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베트남에 진출했거나 진출계획이 있는 한국기업들의 경영애로를 해소하고 민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트남 하노이 현지에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사무소는 우리나라 기업의 경영애로를 취합해 베트남 정부에 전달하고, 노동·세무 분야 정부 고위층과의 만남도 주선한다. 양국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구성된 한-베트남 민간경협위원회 활동을 지원하고 현지 국내기업들에게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92년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한 뒤 한국은 베트남에서 4위의 투자국으로 꼽히고 있다. 삼성·현대·LG·SK·포스코·금호아시아나·두산중공업·한국전력공사·한국석유공사 등 국내 주요기업 대부분이 진출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