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석합격은 김윤정(31)씨가 차지했고 최고령 합격자는 위구령(57)씨, 최연소 합격자는 김다영(22)씨로 밝혀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103명(41.7%), 30대 123명(49.8%), 40대 19명(7.7%), 50대 2명(0.8%)이었다.
30대 합격자의 비율이 지난해(36.5%)보다 크게 올랐고, 여성합격자도 73명(29.6%)으로 지난해(27.9%)보다 늘어났다.
최종 합격자들은 한국공인노무사회에서 실시하는 실무수습을 수료한 뒤 직무를 개시할 수 있다. 합격자 명단은 한국산업인력공단 홈페이지(Q-net.or.kr)나 ARS(060-700-2009)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내년부터 공인노무사 자격시험 과목이 변경된다. 노동법·경제학원론·민법·영어시험을 치던 1차 시험은 경제학원론이 선택과목(경영학개론 포함)으로 바뀌고, 영어시험은 토익 등 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대신 사회보험법이 필수과목에 포함된다.
2차 시험과목에 선택과목이었던 행정쟁송법은 필수과목으로 바뀌는 대신 민사소송법이 선택과목에 추가된다. 노동법에 포함되는 노동관계법령도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