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주)도암엔지니어링 오관준(48·제주시) 대표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오 대표는 지난 80년 방직공장의 보조전기기사로 시작해 전기 분야에서 30여년간 한 우물을 파며 도암엔지니어링을 최고의 전기종합업체로 키워 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직원 122명에 연간매출액 83억원의 도암엔지니어링은 에너지절약전문기업이자 신·재생에너지전문기업이다. 오 대표는 오랜 공부와 연구 끝에 ‘마이크로프로세서를 이용한 전동기 기동 제어장치’를 개발해 특허를 따 내기도 했다.

오 대표는 “훌륭한 기능인을 배출하려면 교육시스템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기술교육은 물론 법·경영·경제 등 사회 전반에 대한 교육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6년에 처음 도입된 ‘이달의 기능한국인’은 10년 이상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전문기능인 중 사회적으로 성공한 기능인을 매달 1명씩 선정해 포상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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