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22~28일 광주광역시 김대중 컨벤션센터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노동부·광주시·광주교육청이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광주시 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한다. 55개 직종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2천97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모바일로보틱스·애니메이션·게임개발 등 유망 산업분야 5개 직종이 새롭게 포함됐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천200만원 △은메달 800만원 △동메달 400만원 △우수상 50만~100만원이 지급된다. 금·은·동메달 입상자에게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혜택이 주어지고, 국내 평가를 거쳐 2011년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삼성그룹 계열사와 현대중공업 등 기능장려 후원업체와 연관성이 높은 직종의 입상자에게는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기업들은 대회 장소에서 입상자에 대한 취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유재섭 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종합우승을 계기로 기능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진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국민의 참여와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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