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안전보건에 대한 노동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책을 발간했다.

공단은 17일 오전 인천 부평구 소재 공단 홍보전시관에서 ‘안심경영 레시피-행복한 동행’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행복한 동행’은 산업안전보건 관계자뿐만 아니라 일반대중에까지 안전보건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기획됐다. <매일노동뉴스> 기자들이 4개월간 현장을 누비며 콘텐츠를 작성했다.

‘행복한 동행’은 실제 노동현장에서 산재예방 업무를 맡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안전지킴이’편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실제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들의 사례를 담은 ‘안전경영성공’, 실제 재해가 발생한 기업과 재해당사자들의 극복사례를 담은 ‘사고극복사례’ 등 세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지역사회 건달에서 무재해 전도사가 된 이야기, 탄광에서 지급된 보호구를 막걸리와 바꿔 먹던 시절의 이야기 등 18가지 현장 스토리가 생생하게 전달된다. 한눈에 들어오는 현장사진과 화학물질에 대한 쉬운 설명, 산재판례 따라잡기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노민기 이사장은 “‘행복한 동행’ 출간이 안전은 즐겁고 유익한 것이라는 안전보건에 대한 새로운 가치를 부여할 것”이라며 “전 국민에게 안전문화가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공단 관계자와 책에 소개된 관계자·제작 참여자·블로그 기자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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