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민기(54)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2009 대한민국 글로벌 경영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경영평가원과 한국일보는 15일 오후 서울 힐튼호텔에서 시상식을 열고 국내 산업안전보건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로 노 이사장에 대상을 수여했다.

글로벌 경영인 대상은 세계시장 개척에 공헌한 최고경영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노 이사장은 지난해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이 대회에서 채택된 세계최초의 안전보건 헌장인 ‘서울선언’의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글로벌 경영인 대상은 한국경영평가원과 한국일보가 주최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것으로 지난 2006년 시작됐다. 올해는 공단을 비롯한 3개 공공기관과 현대건설 등 16개 기업대표가 수상했다. 노 이사장은 “안전보건은 글로벌 경쟁시대 경영의 필수요소”라며 “산안공단은 서울선언의 지속적인 글로벌 확산 노력을 통해 안전보건 선도기관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에는 121개국 4천55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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