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총파업이 불발에 그쳤다. 대우차 노조는 16일 회사측의 1751명 정리해고에 맞서 이날부터군산 창원 부산 등 다른 공장들과 함께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군산 창원 부산 공장은 오전 8시부터 생산직 근로자들이정상출근해 공장이 전면가동됐다.

부평공장은 이미 사측의 잠정적인 공장 가동중단 결정에 따라 지난 12일과 15일부터 각각 1,2라인이 가동중단된 상태며 조합원 250여명이 출근해 농성을 벌이고 있다.

대우차 노사는 이날 오전 11시 경영혁신위원회를 열어 협상을 벌인 뒤 노조가 회사측 안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사측은 1751명에대한 해고통지서를 발송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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