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차노조 창원지부는 "본부 노조의 파업명령에 따라 주간인 오후 5-7시, 야간인 오전 4-6시 등 총 4시간 실시해오던 잔업을 거부하는 준법투쟁에 돌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창원지부는 또 "노사 단협사항인 조합원교육을 주간 오후 3-5시, 야간인오후 7-9시 등 4시간을 포함할 경우 총 8시간의 준법투쟁을 실시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노조의 준법투쟁 결정으로 정상근무 시간대 중의 창원공장 전생산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다.
노조측은 "향후 쟁의대책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투쟁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원공장 관계자는 "현재 수출 및 내수물량 한달치가 밀려 있으며 자재수급에도전혀 문제가 없는 만큼 조업은 정상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직원들의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창원공장은 인력 구조조정이 끝난 상황이어서공장가동도 매우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