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녹색성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포럼이 열린다.

기상청(청장 전병성)은 8일 오후 충남 태안군 태안문화예술회관에서 ‘기후변화와 녹색성장 포럼’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기상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 환경 문제가 국내외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도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다각도의 녹색산업 육성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국민들에게 녹색성장의 취지를 바로 알리고 소통의 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포럼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기상청이 충남·황해경제자유구역청·태안군과 함께 개최하는 이번 포럼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학계·연구소·지역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문가들과 지역민의 자유로운 토론도 이어진다.

박관영 기상청 기후변화감시센터장이 기후변화관련 주제발표를 맡고, 녹색성장 부문은 대통령 직속 기관인 녹색성장위원회의 전응길 기후변화대응과장이 발표한다. 토론에는 국립수산과학원과 농림수산식품부·기상청·에너지관리공단·국립기상연구소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기상청은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녹색성장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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