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는 정운찬 총리 내정자에 대해 “국내 대표적인 경제학자로서 통합의 리더십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두루 갖춰 이명박 대통령의 중도실용 철학과 친서민 정책을 충실히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태희 노동부장관 내정자에 대해서는 “경제관료와 당 여의도연구소장·정책위의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면서 탁월한 이해관계 조정능력을 보였다”며 “의정 활동경험을 바탕으로 국회와의 공조를 통해 노동현안을 적극 해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임 내정자에 대해 노사는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임 내정자의 조정능력에 점수를 주면서도 전무한 노동 분야 경험에는 우려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