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체감경기가 4분기에도 호조세를 이어 갈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전국 제조업체 1천564곳을 대상으로 4분기 기업경기전망을 조사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전망치가 112로 집계돼 3분기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한상의가 올해 조사한 BSI 전망치는 55(1분기)·66(2분기)·110(3분기)·112(4분기)로 나타났다. 응답업체 분포를 보면 4분기 경기가 3분기보다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답변이 29.4%(389곳)로 경기악화를 예상한 응답(17.2%·228곳)보다 많았다. 경기상황이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은 53.4%(706곳)으로 조사됐다.

대한상의는 “최근 환율이 안정되고 주가가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민간의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어 기업들이 향후 경기를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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