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 노조(위원장 이정구)가 언론노련 산하 노조 가운데 5번째 산별 조직전환을 결의했다.

한겨레노조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조합원 432명 가운데 377명(특파원, 휴가자 제외)이 투표에 참가(투표율 90.4%)해 347명의 찬성(찬성률 92.0%)으로 산별 조직전환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이정구 위원장은 이런 투표 결과와 관련해 "조직 전환 결의에 실린 조합원들의 의지를 모아 튼튼한 산별노조 건설 과정에서 한겨레 노조에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노련은 22∼23일 진행되는 대한매일노조의 산별 조직전환 결의 투표 이후에도 소속 노조들의 릴레이식 투표를 거쳐 9월 중순께 가칭 전국언론미디어노조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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