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달 26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4일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리는 제40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40개 직종 45명의 대표선수를 출전시킨다. 16번째 종합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영희 노동부장관을 비롯해 선수단과 지도교사·학부모 등은 13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 강당에서 결단식을 가졌다. 이 장관은 이날 선수단장인 유재섭 이사장에게 단기를 수여하고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당부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 입상을 목표로 모바일로보틱스·메카트로닉스·컴퓨터정보통신·화훼장식 등 40개 직종에 45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삼성전자·현대중공업 등 기업체 소속 선수가 27명(60%)에 달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47개국 962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

한편 한국은 지난 67년 스페인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24차례 참가해 15회 종합우승을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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