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서울상공회의소 회장단과 한승수 국무총리가 10일 총리공관에서 오찬 간담회를 열고 정부의 녹색성장정책과 기업 세제지원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 총리는 간담회에서 현재 입법을 추진 중인 녹색성장기본법과 향후 정부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경제계의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손경식 대한상의 회장은 “경제가 본격적인 회복 국면으로 들어서기까지는 재정·금융·세제 등에서 기존의 경기확장적 정책방향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임시투자세액공제 제도의 연장과 상속세제 개선 등을 요청했다.

손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는 녹색성장전략은 기업에 새로운 사업 기회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전국 상공업계와 함께 동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 총리와 김형국 녹색성장위원장·총리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대한·서울상의에서는 손 회장과 신정택 부산상의 회장·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등 26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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