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2년에는 시계수리기능사를 취득했고 2005년에는 시계수리 명장에 선정됐다. 백화점에서 월급을 받는 시계수리공에서 출발한 그는 92년 신촌 현대백화점에 점포를 열면서 시계수리사업에 뛰어들었다. 지금은 백화점 점포 두 곳을 운영하고 있고 두 아들도 가업을 잇고 있다. 올해부터는 동서울대학 시계주얼리학과 겸임교수로 임용돼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한편 남 대표는 시계수리에 필요한 공구 개발에도 성과를 내 ‘마스터 펀치’와 ‘휴대용 시계의 압착식 조립공구’ 등 두 건의 특허를 받았다. 그가 개발한 ‘W확대경’과 ‘시계부품 확대 영상카메라’, ‘다용도 척’은 수리 공정과 품질향상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