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대위 관계자인 사회진보연대 윤애림씨에 따르면 "공대위 출범 계기는 파견법 시행 2년을 맞이하여 불법적·반인권적인 근로자파견제가 전사회적으로 확산되면서 고용의 질이 전반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데 광범위한 노동·사회단체가 인식을 같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공대위는 "저임금·무권리·노예노동을 일삼는 근로자파견제와 제반 간접고용 철폐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결의했다.
이와관련 공대위는 △파견·용역노동자에 대한 상담과 법률적 지원 △ 파견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에 맞서는 사회적 투쟁 △ 도급제 등 광범위한 불법 파견의 실태조사 △불안정노동 철폐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 마련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한편, 같은시간 한국통신 본사 앞에서 한국통신 비정규직 200여명이 '비정규직 철폐"를 요구하며 집회를 가졌다. 또한 공대위 출범식 직후 민주노총은 롯데호텔 비정규직 사원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파견노동자 해고 중단 및 정규직화 촉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