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김호진 장관, 노사정위원회 장영철 위원장,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 경총 김창성 회장 등은 12일 여야 3당 지도부를 방문해 지난 9일 노사정 합의한 것과 관련, 여야 지도부가 법개정에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들은 민주당 김중권 대표, 한나라당 이회창 총재, 자민련 김종호 총재권한대행을 방문해 "경제난을 감안해 노조전임자 임금 지급과 기업단위 복수노조 허용을 연기했다"며 합의배경을 설명하고 관련법안의 조속한 개정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여야지도부는 "합의정신을 존중해 세부적인 사항을 자세히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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