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는 교육은 사람을 대상으로 전인교육을 목표로 하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교사들간의 협력적 관계, 공동체적 관계가 필요하며, 성과가 오랜 시간이 지나야 나타난다는 점에서 개개인의 활동에 대한 평가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성과상여금제 반대 이유로 들었다.
전교조는 교직사회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직사회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공동체성을 높일 수 있도록 조건을 마련하는 것과 교육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올바른 해결방안이라고 주장했다. 전교조는 성과상여금을 특별 상여금으로 변경해 모든 교원에게 지급하는 내용으로 공무원보수규정을 변경하도록 관계부처와 협의해 시행하는 것이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교육부는 12일 예정대로 이달말부터 성과상여금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혀, 성과상여금제를 반대하는 전교조 등 교원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