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임금 교섭타결이 전국 100인이상업체 5,218개업체중 37개업체가 타결돼 0.7%의 타결률을 보였으며, 올해 타결된 업체 평균인상률이 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타결된 업체들중 11개 업체가 임금동결됐는데, 대부분이 제조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어 올해 제조업체의 경기침체로 인해 근로조건 개선의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26개업체가 3%에서 8%사이의 임금인상이 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충청지역은 100인이상업체 464개중 5개업체가 임금교섭이 마무리 지었으나, 제조업, 등 3개업체가 올해 임금동결에 합의했으며, 나머지 2개업체가 평균 2.6%에 합의했다.

이들 임금이 타결된 5개업체가 모두 대전지역에 소속된 업체들로, 충주지역, 청주지역, 천안지역, 보령지역은 한곳도 타결된 업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총이 올해 임금을 작년 13.2% 보다 낮은 12%(19만1천원) 인상을 2월말 대의원대회에서 확정할 예정이어서 올해도 임금인상률을 둘러싼 치열한 노사간의 공방이 예상된다.

한편 대전충청지역 실업율이 200년 11월에 3.6% 보다 12월에 4.1%로 늘어난 것으로 앞으로 제2차구조조정과 경기침체로 인해 올해 실업의 계속적인 증가가 예상돼 임투전선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진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