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관광연맹(위원장 조철)은 오는 13∼16일 마닐라에서 열리는 IUF 국제회의에 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국제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 열리는 여성국 회의에는 박정자 연맹 여성국장(현 호텔롯데 성희롱 대책 위원장)이 참여한다. 또 14일부터 열리는 IUF 아태지역 대표자회의에는 송복남 연맹 부위원장이 참석해 아태 관광노동자들에게 호텔롯데노조 파업, 스위스그랜드호텔노조 파업 등 민주관광연맹의 2000년 투쟁 사례를 보고할 예정이다.

민주관광연맹 박진희 사무차장은 "IUF가 지난해 연맹 소속 노조 투쟁에 많은 도움을 줬다"며 "이번 국제회의를 시작으로 IUF와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IUF는 민주관광연맹이 지난해 가입한 국제조직으로 식품, 농업, 호텔, 식당, 음식 조달업, 연초 및 유사업 노조들의 연합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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