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호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교육계가 진정 힘을 쏟아야 할 문제는 더불어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가르치는 것, 교육재정을 확보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것, 올바른 통일교육 실시, 교육민주화를 이룩하는 것임에도 7차 교육과정은 20%를 위하여 80%의 학생을 희생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수호 위원장은 "전교조는 전 국민적 지지를 받으면서 7차 교육과정 수정고시, 교육재정 확보,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을 위해 힘차게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결의문을 통해 △기술·가정 자격검정령 개정 △우열반 편성과 특별보충과정 중단 △부전공 연수 폐지 △재량시간 폐지·주5일 수업제 실시 △실업교육 정상화 대책 수립 △균형있는 제2외국어 교육 대책 마련 △7차 교육과정 수정고시와 공교육 정상화 방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300여명의 참가자들은 집회 후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