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과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쌍수)가 21일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공단은 20일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인 공단과 국내 전력을 생산·공급하는 전력공사가 감전재해와 3대 다발재해 예방을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 체결식은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한전 본사에서 진행된다.

이번 협약은 한전과 협력업체가 담당하는 국내 발전과 송·변전 등 전기관련 업무에서 발생하기 쉬운 감전재해를 예방하고 3대 재해인 감김과 끼임·넘어짐·추락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한전 산하 247개 기관과 협력업체 8천여곳을 대상으로 재해예방 활동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감전재해와 3대 다발재해 반으로 줄이기 공동 캠페인 △작업장 유해 위험요인 사전발굴을 위한 위험성 평가기법 제공 △안전교육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 등의 사업을 벌인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전기안전자료도 공동으로 제작한다.

노민기 이사장은 “산재예방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근로자가 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재해예방 효과는 물론 공공서비스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2009년4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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