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과 서울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사장 음성직)가 재해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공단은 “9일 오전 서울 용답동 소재 서울도시철도공사 본사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노민기 이사장과 음성직 사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서울도시철도공사의 근무환경이 지하공간이라는 특수성에 따른 건강장해와 △선로·차량보수에 따른 위험성 △승객 사상사고 △열차 충돌위험 등에 따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은 앞으로 공사와 함께 자율예방 보건관리프로그램과 정밀체력측정 등 건강증진활동을 추진하고, 6개 차량사업소와 147개 역사에 대한 안전점검·기술지원을 실시한다. 작업장 유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굴해 개선할 수 있도록 위험성 평가기법과 기술자료·교육도 지원할 방침이다.

노민기 이사장은 “공공부문 간 산업재해예방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보다 안전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일노동뉴스 4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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