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노조(위원장 이정구)가 언론노련 산하 노조 중 5번째로 산별조직전환을 가결해 언론노련의 산별추진 일정에 탄력을 받게됐다.

한겨레노조는 지난 19부터 21일까지 열린 산별조직전환 찬반투표에서 조합원 377명이 투표에 참가 347명이 찬성하여 92.04%의 압도적 찬성률로 노조의 산별조직 전환을 공식 결의했다.

노조의 이정구 위원장은 "높은 찬성률로 산별조직전환을 결의한 조합원들의 의지를 모아 산별노조 건설의 과정에서 한겨레노조는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언론노련은 "현재까지 전체 조합원 1만7000여명 중 3분의1을 넘어선 6,000여명의 조합원이 산별 전환을 결의했다"고 집계했다.

연맹은 대한매일노조가 22일부터 산별 투표에 참여하는 등 릴레이식 연속투표로 오는 9월 중순까지 전국언론미디어노조(가칭)을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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