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C.C노사는 지난 7일 경기보조원 원직복직을 쟁점으로 벌인 교섭에서 회사가 경기보조원 14명 징계 안을 제시해 결렬됐다.

노조는 회사가 간부 이외에 일반조합원 3명이 포함된 14명 징계 명단을 제시하자, 사태해결의 의지가 없다며 반발하며 교섭이 시작된지 10여 분만에 협의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이날 교섭에서 논의할 예정이던 △원직복직 시기 △전동카트 도입문제 △성희롱 문제 등의 안건은 검토되지 못했다.

노조는 "주1회 이상 교섭을 진행한다고 합의는 했지만 회사의 안이 엄포성에 가깝다"며 "향후 교섭 일정은 좀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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