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1일 주요 수출국 대리점 관계자들을 초청해 신뢰관계 구축과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한 콘퍼런스를 서울 삼성동 파크 하야트호텔에서 열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해외 대리점 관계자 20여명은 △2분기 이후 수출물량 협의 △각 대리점 별 우수사례 발표 △본사와의 유기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안 논의 등을 진행했다. 또 올해 수출물량 4만대 목표 달성과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이유일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쌍용차가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시점에서 대리점 관계자 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쌍용차가 초청한 해외 대리점 관계자들은 스페인·이탈리아·프랑스·칠레 등으로 연간 수출물량의 6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가 2월 대비 32.3% 증가했고 수출은 55.8%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내수와 수출을 합쳐 판매대수가 75.7% 줄었다.

 
<매일노동뉴스 4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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