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규(50) 산업안전보건연구원장이 국제산업보건위원회(ICOH) 이사로 선출됐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지난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린 29회 국제산업보건대회 총회에서 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의 강성규 원장이 국제산업보건이사회 이사로 선출됐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산업보건전문가가 ICOH 이사에 당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COH 이사회는 위원회의 정책과 활동을 결정하는 최고집행기구로 회원투표에 의해 16명이 선출된다. 이사회는 국제산업보건대회 개최지 선정 등 국제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세계 각국의 산업보건전문가 29명이 경쟁해 16명이 선출됐다. 임기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다.

강 원장은 “한국의 산업보건 역량과 역할을 세계인들이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며 “지난해 세계산업안전보건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공단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것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15년 국제산업보건대회를 개최한다.
 
 
<매일노동뉴스 4월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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