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안전보건공단이 조선업체가 밀집한 전남 영암군 대불산업단지를 안전지대(Safety Zone)로 지정하고 재해예방 캠페인에 나섰다.
공단 광주지역본부(본부장 이관형)는 30일 광주지방노동청 목포지청·대한산업협회 목포지회 등과 함께 대불산단 입구에서 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본부는 올해 초 조선업재해예방팀을 신설하고 지난 20일 대불산단을 ‘Safety Zone'으로 선포한 바 있다.

공단은 조선업재해예방팀을 중심으로 대불산단 조선업 관련 사업장에 대해 안전점검과 기술지도를 벌여 산업재해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대불산단에서는 493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재해율 4.7%를 기록했다. 광주지역본부 관내 전체 재해율의 5.3배, 전국 조선업 재해율의 2.7배에 달한다.

 
<매일노동뉴스 3월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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