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회장 김각중)이 올해 사업으로 기업들의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제고하기 위한 실천 방안 강구에 주력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8일 오전 회장단회의와 이사회를 개최해 2001년 사업계획 전반에 대해 논의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1세기 선진국가 건설을 위한 기업인의 다짐'을 오는 15일 개최되는 정기총회에서 채택하기로 했다. 전경련은 또 이 '다짐'에 △투명하고 합리적인 경영을 통한 이윤창출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 △환경친화적 기업활동에 매진 △지식·정보화를 선도해 지속적인 경제성장의 원천 창출 등의 내용을 적시하기로 했다.

올 사업계획과 관련, 회장단과 이사회는 국내경기회복이 지연되고 미국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는 등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기업활력회복과 경쟁력 강화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또한 기업규제정책, 기업활동과 유리된 금융시스템 등 기업경영을 어렵게 하는 각종 제도적, 사회적 장애요인을 개선하는 일에도 주력하기로 했으며 국가경쟁력강화 민관위원회의 상설화를 적극 추진해 경쟁력제고를 위한 각종 정책방안을 제시하는 것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