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단병호)이 매향리 미군사격장 폐쇄와 경기도 경찰청장의 해임을 촉구했다.

지난 19일 최종수(SOFA 개정 국민행동 집행위원장) 신부 등 6명이 폭격지점인 농섬을 점거한
채 항의하는 데도 불구하고 미군이 폭격을 재개한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미군의 도발적인 폭격
재개를 막지 못하면서 정부가 어떻게 자주적인 평화통일을 이룰 수 있겠는가"라고 주장하며 "천
만 노동자의 이름으로 매향리 사격장을 반드시 폐쇄시킬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한 지난 17일 매향리에서 열린 항의집회에서 부상당한 김상완 금속연맹경기본부장 등 17명의
부상자 명단을 발표하고, 경기도 경찰청장의 해임과 부상자 배상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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