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단축 반대 및 해고자 복직'을 주장하는 의정부 환경미화원들의 단식농성과 관련 노동부 등 관계기관이 중재에 나선 가운데 오는 24일 공공연맹 총력투쟁대회가 의정부에서 열리면서 사태는 최대고비를 맞을 전망이다.

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 소속 의정부 환경미화원 62명 전원이 이틀째 단식농성을 진행한 지
난 20일 노동부는 노사조정 담당관 등 관계자를 파견해, 김기형 의정부 시장, 박용래 시설관리공
단 이사장 등 사용자들과 노조간부들을 잇달아 만나, 원만한 사태해결을 당부하고 '정년단축과 해
고자 복직 문제' 등 쟁점에 관한 조정에 나섰다.

한편, 공공연맹은 의정부 환경미화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24일에는 의정부 역 광장
에서 대규모 규탄집회를 개최키로 해 이번 주말이 현 사태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이다. 공공연
맹은 이날 집회에 민주노총 경기본부 소속 조합원 등 1,500여명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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