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설 연휴를 앞두고 화학공장과 건설현장 1천400곳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노동부는 20일 “설 연휴 동안 산업현장에서 안전관리활동이 소홀해질 우려가 높다”며 ‘설 연휴 대비 산재예방, 비상대응 특별대책’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특별대책은 ‘노사합동 자율 안전점검’을 확대하는 내용이다. 인화성 물질과 폭발성 물질을 취급하는 화학공장 847곳, 대형건설현장 553곳이 노사합동 자율안전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노동부는 △화재·폭발·붕괴 위험이 큰 설비와 시설 △운전 정지되는 기계와 설비의 이상 유무 △각종 전원스위치 차단 여부 △비상연락체계 등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노동부는 연휴기간 중 사업장에서 위험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전국 47개 지방노동관서에 ‘위험상황 신고실’(1588-3088)을 24시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안전공단도 각종 사고예방을 위한 기술자료를 휴대전화 단문자 발송시스템(SMS)으로 제공한다.
 
 
<매일노동뉴스 1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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