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평등한 SOFA(한미행정협정) 개정 국민행동(상임대표 문정현)'은 한미당국이 지난 1월 18일 정식 서명한 SOFA개정안을 2월 임시국회에서 비준동의 절차를 밟으려고 하는 것과 관련, SOFA 재협상을 촉구하며 '미대사관 앞 1인 시위'를 전개할 예정이다.

SOFA 개정국민행동은 "한미당국이 합의한 소파개정안이 안고 있는 심각한 문제점을 밝히고 협상을 다시 하라는 시민사회단체들의 강력한 요구를 외면한 것"이라며 이같이 결정했다. 또 국민행동은 "한미당국이 노근리 사건 재조사 및 사죄와 배상, 매향리 폭격장과 파주 스토리 사격장 폐쇄 요구에 대해서도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번 1인 시위에는 상임대표 문정현 신부, 매향리 주민대책위 전만규 위원장, 민주노총 이규재 부위원장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SOFA 개정국민행동은 5일 '소파 재협상 촉구 및 미국반대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갖고 6∼28일까지 낮12∼1시 사이에 미대사관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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