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재배치 문제로 입장차이가 있었던 담배인삼공사 노사(위원장 강대흥, 사장 김재홍)는 1일 인력재배치를 올 6월까지 3조3교대를 임시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잠정 합의했다.

노사는 1일 교섭에서 담배포장 국내 시장 수요와 수출물량이 연갑포장에서 경갑포장으로 옮겨가는 추세라고 노사 공히 인식을 같이 했으며, 그럼에도 시장수요 변동을 감안해 올 6월까지 한시적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그후 진척상황을 점검하여 구체적인 판단을 내리기로 했다.

따라서 이들은 연갑포장 150명중 75명을 경갑포장반으로 인력을 재배치하고, 경갑포장 현인원 150명과함께 1조 75명씩 3조3교대를 실시하기로 했으며, 노조측의 요구를 받아들여 휴게시간을 15분씩 더 늘리기로 했다.

올 생산목표 949억본 중 연갑포장이 546억본을 차지하고, 경갑포장이 401억본 포장할 계획으로 있는데 이는 인력재배치로 73억본 늘어난 경갑포장을 하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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