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노조는 지난 3월부터 2000년 임단협 교섭을 사측에 요구하였으나 5월말까지도 사측이 교섭요구에 응하지 않고 이후 2차례 열린 교섭도 결렬되자 6월1일 조정신청을 내고 조합원 86.2%의 찬성을 파업을 결의함에 따라 이날 전면파업에 돌입키로 한 것이다.
노조는 "회사측이 노조가 파업에 들어갈 경우 신규인력을 채용하고, 파업 참가자들을 해고시키려는 등 파업 무력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비난했다.
한편 노조의 파업 경고에도 불구하고 회사측은 여전히 교섭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사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