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 외국인 연수업체 대부분이 외국인고용허가제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1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9일부터 12월16일 사이 지역내 243개 외국인 연수업체의 실태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을 반대하는 업체가 75.7%였으며 찬성은 10.7%에 불과했다.

반대 이유로는 현행 제도로도 외국인 근로자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되고 있기 때문이 37.5%, 노조가 결성되면 임금인상 및 처우개선 요구로 경영난이 예상되기 때문이 33.7%, 임금인상이 21.2% 순이었다.

또 현행 외국인 연수제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42.0%가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한정부의 단속소홀이라고 응답한 반면 외국인 인권탄압은 2.9%에 불과해 인권문제로 고용허가제를 시행해야 한다는 정부 및 인권단체의 주장과는 다르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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