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주택은행 노조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국민.주택 합병선언 이후 급조된 합병추진위원회의 실체를 인정할 수 없다"면서 "강제합병은 원천무효이며 강도높은 저지투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두 은행 노조는 "두 은행의 합병이 결정되는 과정에서 '합병시 충분한 협의'를 규정한 단체협약과 두 은행 임직원들의 의사가 무시됐다"면서 "합추위는 정부주도의 강제합병을 정당화하는 얼굴마담에 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두 은행 노조는 오는 2월부터 백만인 서명운동, 공청회 등 합병저지를 위한 준법투쟁과 대규모 집회투쟁을 전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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