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PDATE : 2020.10.1 목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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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21세기 운동노선' 여론수렴 나서'힘, 연대, 정책, 희망' 초안 인터넷 공개 토론…2월말 정기대의원대회서 확정
한국노총이 중단기 노동운동 전망 마련을 위한 의견 수렴작업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노총은 최근 정책기획국에서 작성한 '힘, 연대, 정책, 희망'이란 부제의 '21세기 노동운동 노선 초안(이하 초안)'을 29일 인터넷 홈페이지에 전격 공개하면서 현장 간부들의 의견 개진을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초안에서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의 변화가 예상되는 21세기에 노동운동의 목표와 전략을 대중적으로 세우는 것은 당연한 요구"라며 "앞으로 상당기간 우리나라 노동운동을 규정해나갈 주, 객관적 조건들을 살펴보고 분야별 정책과제를 제시할 것"이라고 의견 수렴의 취지를 밝혔다.

한국노총은 이어 "장기전략도 중요하지만 노동운동의 허리가 꺾이느냐, 펴느냐의 기로에 서 있는 현 위기상황에 노동운동을 다시 세우기 위한 당면 중, 단기전략 수립이 중요하다"며 △대대적인 교육운동의 전개 △조직형태의 산별 전환 △실질적 총파업투쟁 개발, 정착 △정치개혁투쟁 및 진보세력의 정치세력화 △양대노총의 공투 강화 및 통합노력 △자주재정확보등을 '주체역량강화 6대 과제'로 제시했다.

한국노총은 또 초안에서 이런 6대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략위원회 설치, 조직률 20% 확대 등을 내용으로 한 역량강화방안과 노동, 사회복지, 정치, 통일 등 9개 분야에 걸친 세부 정책방향을 제안했다.

한국노총은 2월 한달 동안 인터넷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산별대표자회의와 전문가 의견수렴 작업을 거친 뒤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1세기 노동운동 노선'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동원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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