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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교육, 계약직 교사 정규직 전환퇴직금·4대 보험 적용…"사업주가 노동자성 인정"
유아교육 전문업체 (주)한솔교육(대표 변재용)이 오는 3월부터 특수고용형태노동자인 계약직 교사를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솔교육은 직영 내 4천명 가량의 계약직 교사 중 1년 이상 근무한 교사를 대상으로 희망자에 한에 제한 없이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학습지 교사들은 신분상 불안정 문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으며, 퇴직금과 고용보험 등 4대 보험의 혜택도 받게된다.

여기에 회사는 현재 추진중인 우리사주 분배에 있어서도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교사들을 포함시킨다고 덧붙였다. 근로형태는 일주일에 이틀 출근에서 3일로 늘려 비정규직 교사들의 행정업무를 보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이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정규직 전환은 회사가 지난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교사 대부분이 정규직화를 원한다는 결과가 크게 반영했다는 분석이다. 한솔교육 홍보부 관계자는 "교사들의 신분상 불안정 해소와 근무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고객들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솔 정규직 전환과 관련, 비정규노동센터 박영삼 정책국장은 "퇴직금과 4대 보험 등이 적용됨에 따라 사업주 스스로가 교사들을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인정한 것"이라며 "현재 노동자성을 부정하는 다른 학습지 업체와 노조설립필증이 반려된 보험설계사 등 특수고용형태 노동자들에게 상당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학습지노조 한솔 변애란 지부장은 "정규직 전환에 환영하며 직영뿐만 아니라 지사까지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소연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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