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는 오는 4월2일 열릴 '2001년도 남녀고용평등주간' 기념식에서 '남녀고용평등 유공자' 30여명에게 포상할 계획이다.

26일 노동부는 "남녀고용평등실현에 뚜렷한 업적을 가진 근로자, 사용자, 민간인(단체포함), 노조간부, 공무원 등 31명에게 대통령표창, 국무총리 표창 노동부장관표창 등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선발기준은 고용현장에서 남녀차별적 제도와 관행의 개선에 솔선수범한 공적, 여성인력의 활용·직업능력개발, 모성보호, 성희롱없는 직장문화조성, 직장보육시설의 설치운영 등에 대한 기여도 등이다.

또 선발방식은 노사정, 학계 관계자로 구성된 민간심사위원회를 개최해 현장조사 등 적격여부를 판단한 뒤 노동부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추천여부를 결정, 사회적 평가 및 파급효과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적으로 포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추천을 받으려면 지난 해 말 현재 동일 사업체에서 5년이상 재직해야 하며, 추천기관은 각 지방노동청, 노동부 여성정책과 등으로 이달 30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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