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농협·전국축협·인삼협 3사 노조가 오는 2월 25일 단일노조로 출범한다.

이들 협동조합 3사 노조는 농협노조 강근제 위원장과 축협노조 김의열 위원장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16∼17일 이틀간 합동 중앙집행위원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
이날 합동 중앙집행위원회에서는 '강령·규약 소위원회'를 구성해 준비해왔던 협동조합 노조 선언·강령·규약이 통과됐다.

이와 함께 3사 노조는 단일노조 관련 홍보물 제작 배포 건과 통합에 필요한 교육과 관련 소책자 제작배포 등을 실무기획단에 위임하고 교육과 통합준비를 체계적으로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또 3사 노조는 오는 2월 13일 통합 중집위를 갖고 임원구성과 지역본부 문제, 정책·투쟁기조 결정, 조합비 관련 사항 등 전반적인 문제를 집중 논의해 통합 마무리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단일노조 건설은 전체 직원의 10% 감축을 골자로 한 통합농협 구조조정에 대해 해당 농·축·인삼협 노조들이 공동으로 투쟁해야 한다는 기조에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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