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위원장 김기영)는 18일 노조창립 54주년를 맞아 노조사무실 2층 강당에서 철도노조 전 위원장들을 비롯해 이찬혁 전 국회의원, 김락기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김기영 위원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 이후 조직혼란 속에서 구조조정에 맞서 투쟁의 나날을 보냈다"며 "감원이 아닌 경영개선대책이 요구되며, 우리는 어느 때보다 단결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우수조합원 시상식에서는 김이회, 최철부, 김학배, 최관식씨 등 총 28명이 노동부장관상, 건교부장관상, 철도청장상, 노조위원장상을 받았다.

한편 철도노조의 54년 역사는 현재 있는 노조중 가장 긴 역사를 갖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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