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늘빛정신병원 지부는 지난 9일 결성식을 갖고 한점규 보호사 주임을 지부장으로 선출했으며 16일 현재 조합가입대상 41명 중 33명이 가입해 있다. 한점규 지부장은 "앞으로 노조활동 보장과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고 말했으며 17일 노사가 첫 상견례를 갖기로 했다.
노조는 "다른 곳에서도 지부결성을 준비하는 등 신규지부를 확대하고 있다"며 "중소병원들이 '노조가 결성되면 폐업하겠다'고 말하는 등 전근대적인 노사관을 가지고 있어 노조결성의 어려움이 많다"고 말했다.
노조 또 "올해는 소규모의 의원급 의료노동자들에 대한 적극적인 조직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의원별 지부건설이 어려운 만큼 지역지부를 건설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