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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에서 기념행사 잇따라
ⓒ 통일뉴스 6∙15기념행사 전야제


6·15 선언 8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남과 북에서 잇따라 열렸다. 15일 남북 민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금강산에서 ‘6·15민족통일대회’가 열렸다. 경색된 남북관계 여파로 예전에 비해 행사일정과 규모가 축소됐다.

남측에서 270여명, 북측 100여명, 해외동포 70여명이 참석했다. 노동계에서는 김지희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황수영 민주노총 통일위원장, 양정주 한국노총 통일위원회 부위원장과 노인철 한국노총 대외협력본부 국장 등 14명이 참석했다.<관련기고 20-21면>

이날 대회에서는 ‘6·15, 10·4선언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이 채택됐다. 남·북·해외 공동위원장 회의도 진행됐다. 남북 노동계도 공식일정은 아니지만 대표단끼리 만나 교사·공무원·금속·금융 등 남북 산별교류 활성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한편 정부는 이규재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과 이승호 한국청년단체협의회 의장 등 6명에 대해 방북불허 결정을 내려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나 남북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의 중요성을 감안해 불허자를 제외하고 나머지 방북단은 예정대로 금강산으로 떠났다.

남측에서도 민주노총과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주최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민주노총은 용산역에서 ‘자주통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고, 6·15 남북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도 종로에서 기념행사와 문화제를 잇따라 진행했다. 광주전남·대구경북 등 각 지역에서도 ‘6.15km 걷기대회’와 ‘통일한마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14일에는 각계인사 1천43명이 정부에 ‘6·15, 10·4선언의 이행을 촉구하는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백낙청 6·15남측위 상임대표와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이석행 민주노총 위원장, 한도숙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남윤인순 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이행이야말로 남북 간 신뢰를 복원하는 길”이라며 “북미·북일 관계가 진전되고 있는 상황에서 남북관계 경색국면이 계속된다면 남측은 한반도 문제에서 방관자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고 우려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6월 16일

신현경 기자  joeun@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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