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9회째를 맞는 ‘근로자 미술제’ 참가작품 공모가 2일 시작됐다.

노동부는 이날 사업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나 산재 요양 중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근로자 미술제’ 공모를 다음달 4일까지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근로자 미술제는 근로복지공단과 노사발전재단·한국방송이 공동 주최한다.

모집부문은 회화·서예·공예·사진 등 4개 부문이다. 노동부는 “올해 최고수상자에게는 국무총리상 400만원이 수여되는 등 총 130명에게 3천66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고 밝혔다. 수상작은 오는 9월 수상집으로 배포되는 한편 같은달 11~18일 서울메트로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각 부문별 금상 이상 수상자에게는 해외 문화체험 기회가 주어지고, 사진부문 입상자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입회 때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다고 노동부는 강조했다.

응모를 원하는 노동자는 근로복지통합전산망(welfare.welco.or.kr)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작품은 KBS미디어가 접수한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6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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