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순 한국노총 위원장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김중권 대표를 만나 이용득 위원장 등 금융파업 관련 구속·수배자 문제의 합리적 해결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위원장은 이날 면담에서 "금융 파업은 국민과 주택 두 은행장이 노사정위원회 합의를 지키지 않은 데서 촉발됐는데도 원인 제공자인 이들 은행장의 책임은 묻지 않는 채 노조간부들을 7명씩이나 구속한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한국노총의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 위원장은 금융파업 관련 구속·수배자들에 대한 선처를 김 대표에게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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