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달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가운데)이 20일 대전광역시를 비롯해 충남대학교 등 15개 대학과 ‘글로벌리더 양성 및 해외취업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은 새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청년리더 양성사업에 따른 것으로 산업인력공단과 지자체, 대학이 서로 협력해 인재양성과 해외진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단은 “해외 일자리 창출 노하우를 협약 당사자에게 전수할 계획”이라며 “참여대학 등이 해외취업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교육생에게는 연수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기능한국인·명장·기능전승자·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 등 우수기능인들이 초·중·고등학교에서 ‘직업진로지도 강사’로 나서 성공 노하우를 전파하는 프로그램이 성공을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지난 2007년 10월 이 사업을 시작한지 2개월만에 92개 기관에서 연인원 73명이 강사로 나섰고 수강 인원만 2만5천여명에, 119차례 강의를 했다고 자랑했다. 공단은 오는 27일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우수기능인을 대상으로 교수기법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매일노동뉴스> 2008년 5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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