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11일 오후 노총회관 8층 대강당에서 노동계는 물론, 정·관계 등 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간 노동포럼 창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남순 위원장은 이날 창간사를 통해 "월간 노동포럼이 신자유주의적 광풍이 몰아치는 차가운 겨울날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것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그 어떤 어려움에도 굴하지 않고 일어나는 것이 노동운동이라고 할 때, 월간 노동포럼은 이 절망의 현실에서 새로운 희망을 일구어나가는 메신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창간 기념식엔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와 이부영 한나라당 부총재, 김호진 노동부장관,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5일 발행된 2001년 1월호 겸 노동포럼 창간호는 김대중 정부 3년을 평가하는 특집과 새해 노동운동을 전망해보는 기획 등으로 짜여졌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