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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3기 임원선거 후보 정책 비교민주노총의 정책노선 3색 경쟁…첫 합동유세
민주노총 3기 임원선거가 8일째를 맞는 5일 첫 합동유세를 시작으로 세 후보들간의 정책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민주노총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저녁 광주에서 기호1번 단병호-이홍우, 기호2번 유덕상-윤성근, 기호3번 강승규-이석행 위원장-사무총장 후보팀 및 11명의 부위원장 후보들의 1차 합동유세를 가졌다.

이날 합동유세는 이들 후보들이 지난달 28일 후보등록 마감 이후 공약 및 정책도 공식적으로 처음 밝히는 한편, 각 지지세력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기호1번 "평등세상 건설, 강력한 민주노총"

기호1번 단병호-이홍우 후보팀은 '평등세상 건설하는 강력한 민주노총'을 슬로건으로 5대 핵심공약 및 10대 실천공약을 내놨다.

단-이 후보팀은 "민주노총은 노동운동의 위기를 돌파하고 희망을 만들어내야 하는 중대한 책무를 지고 있다"며 △신자유주의 반대·김대중 정권반대투쟁 △비정규직 차별철폐·산별노조 건설 △올바른 노동운동 전략 수립 △현장조직력 복원 △노동자 중심의 자주 통일운동 등을 기조로 한 5대공약을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민영화·해외매각·구조조정 반대투쟁 강화, 투쟁을 통한 노정·산별교섭 등 당사자 직접교섭 쟁취, 국내외 신자유주의 반대전선 강화 등을 강조하고 있다.

이 중 △주요공약 조합원 평가제 도입 △단계별 직선제 실시 △민주노총 교육연수원 준비 △민주노총 핵심활동가 1만명 육성 등이 새롭게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

* 기호2번 "현장중심의 민주노총 강화"

기호2번 유덕상-윤성근 후보팀은 '현장이 전부다'를 슬로건으로 현장중심의 민주노총 강화를 축으로 한 5대 과제 및 목표 및 6대 실천공약을 내놨다. 유-윤 후보팀은 "현장에서 신뢰받지 못하는 지도력으로 무너진 현장을 복원할 수는 없다"며 △신자유주의 구조조정에 맞서 전면적 민중항쟁 △일선현장에서 토론·조직하는 현장투쟁 지도부 △투쟁으로 맞서는 민주노총 정체성 확립 △민주노동당 강화·혁신으로 현장정치 확립 △투쟁 중심의 민중연대 전선 구축 등을 과제 및 목표를 밝히고 있다.

이를 위해 △공세적·상향식 투쟁 △조합민주주의 실현 △비정규직 철폐 및 산별노조 건설 △민중투쟁의 구심 △신자유주의 반대 국제연대 강화를 제시했다. 이 중 △위원장 직선제 △사무총국 상근역량 현장 순회 의무화 △민중대회위원회의 민중연대투쟁체 전환 등이 눈에 띄는 대목이다.

* 기호3번 "민주노총 바꿔야 산다"

기호3번 강승규-이석행 후보팀은 '민주노총 바꿔야 산다'를 슬로건으로 민주노총 개혁을 축으로 하는 4대공약을 내놨다.

강-이 후보팀은 "추락하는 민주노총의 위상을 바로세울 지도부가 필요하다"며 △민주성과 현장성을 기풍으로 한 민주노총 혁신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분쇄·민중생존권 쟁취 △100만 민주노총 조합원과 산별노조 시대 정착 △사회변혁과 통일시대 여는 노동운동을 기조로 한 공약을 밝혔다.

이를 위해 회의준비를 철저히 하고 결정사항을 책임지는 구조, 비정규직 조직화를 통해 100만 조합원을 만들고, 국가보안법 철폐 및 6.15 공동선언 지지 등의 통일운동의 대중화 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정책연구소 설립 등 사무총국 혁신 △산별노조대표자회의 정례화 및 임기내 산별재편 완료 △민주노총 주도의 상설공투체 건설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연윤정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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