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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근로자복지센터 건립 적절치 않다"노동연구원 연구용역결과…노동부-한국노총 신경전 예상

한국노총에게 주어질 것으로 알려져 있는 근로자복지센터 건립관련 설계비 10억원이 지난 연말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회관 건립은 적절치 않다는 연구용역결과가 나왔다.

오는 8일 노동부는 '중앙근로자복지센터 건립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결과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연구는 한국노동연구원의 박찬임 연구위원 등이 진행한 것으로 지난 해 7월24일부터 12월24일까지 노동부가 지원해준 근로복지시설 총 48곳을 돌아보고 검토, 연구했다,

박 연구위원은 "도심 한가운데 800억여원을 들여 복지회관을 짓는다는 것은 상징적 의미 이상의 실효성을 낳기 힘들 것"이라며 "또 지역별로 설치돼 있는 유사한 복지회관들을 볼 때 적자를 면하기 힘들테고 결국 나중에 정부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노동부도 이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중이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이라며 "당초 노동부가 적극적으로 올린 예산도 아니라 난감한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노총측은 "장소를 여의도로 고집한다거나 하지 않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노조활동의 확장 가능성과 고용불안정시대의 능력개발, 주5일근무제를 감안한 사회활동 등을 폭넓게 고민해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노정간 신경전이 예상된다.

황보연 기자  labortoday@labor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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